[전남도민신문 = 정승현 기자] 지난 2024년 12월 19일, 여의도에서 열린 “타투 법제화 정책포럼 및 갈라의 밤”은 법제화를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된 뜻깊은 행사로, 현직 실무자 약 4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뷰티산업소상공인협회, 대한두피문신전문가협회, (사)코리아아트메이크업협회,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 (사)국제전문예술가연합회, (사)국제미용건강총연합회, (사)국제뷰티문화협회, 국제뷰티타투학회, HL뷰티연합학회 등 16개 단체가 한목소리로 참여해 법제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업계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퍼실리테이터 기법과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참여자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토론을 바탕으로 법제화의 방향성과 타투 업계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정책포럼’ 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 이번 정책포럼은 법제화의 필요성과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타투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투 행위의 정의와 구분’ 서화타투와 미용타투를 명확히 구분하고, 미용타투 내 반영구화장과 두피타투의 명확한 정의를 설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타투이스트 면허제 도입’ 면허시험 기준과 기존 종사자 보호를 위한 특별면허 제도 도입 방안이 논의되었다.

‘타투 교육기관의 기준’ 표준화된 교육과정과 인증 기준을 마련해 타투이스트의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소비자 보호와 안전’ 시술 전 동의서 작성, 책임보험 가입, 부작용 발생 시 피해보상 체계 등 소비자 권익 보호 방안이 강조되었다.

참여자들은 42개 조로 나뉘어 하나의 공통의제와 8개의 세부의제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였고, 조별 발표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은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갈라의 밤’ 축제와 화합의 시간 포럼 후 이어진 “갈라의 밤”은 업계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기리는 시상식과 화합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시상식은 업계 발전에 기여한 주요 인사들에게 표창과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디너와 레크리에이션은 품격 있는 디너와 더불어 장기자랑, 이벤트, 베스트 드레서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참여자 모두가 하나 되어 법제화를 향한 결의를 다지는 촛불 퍼포먼스로, 법제화를 향한 업계의 간절한 염원과 연대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법제화의 미래와 비전 이번 포럼과 갈라의 밤은 타투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법제화 이후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며, 업계의 전문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가 타투이스트의 목소리를 법안에 반영하고, 법제화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법제화 비상대책위원회는 도출된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국회와 보건복지부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법제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